소비지출 10년 새 4% 늘었는데 의료비 지출은 50% 이상 급증

공민경 2023. 10. 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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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가계 전체 소비지출은 4% 증가했지만, 의료비가 포함된 보건 지출은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 개편 이후 보건 지출은 모든 항목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전체 지출 항목 중 보건 지출은 유일하게 5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이후 오락·문화(35%), 가정용품·가사서비스(18.1%) 순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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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가계 전체 소비지출은 4% 증가했지만, 의료비가 포함된 보건 지출은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 개편 이후 보건 지출은 모든 항목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5만 1,029원으로 10년 전(234만 8,948원)보다 4.3%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보건 지출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지난해 전체 가구의 월평균 보건 지출은 23만 156원으로 10년 전(15만 3,172원)보다 50.3% 증가했습니다.

전체 지출 항목 중 보건 지출은 유일하게 5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이후 오락·문화(35%), 가정용품·가사서비스(18.1%) 순으로 높았습니다.

보건 지출은 의약품과 의료용 소모품, 외래 의료서비스, 치과 서비스, 기타 의료서비스, 입원 서비스 등을 세부 항목으로 포함하는데, 증가 폭이 가장 증가 폭이 컸던 것은 기타 의료서비스(146%)였습니다.

보건 지출은 서민 가구와 중산층, 고소득 가구 모두에서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보건 지출 증가율은 10년 전보다 55% 늘었고, 3분위 가구의 보건 지출은 54.5%, 5분위 가구의 보건 지출 증가율은 2.4%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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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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