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의 근황 "♥가족과 보내는 시간 행복해, 길게 일하려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태양이 출연해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태양은 '정신적 웰비잉을 위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산책을 주로 많이 하는 편이다. 변화하는 계절의 풍경들을 보고 다채로운 하늘의 색깔도 보면서 생각들을 정리할 때가 굉장히 많다"며 답했다.
이어 "더 좋은 방법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위로를 받는 시간들이 나한테 있어서는 가장 큰 정신적 웰비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 나의 행복'에 대해서는 "가족들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도 너무 행복하다. 팬데믹이 끝나고 난 이후에 앨범도 나왔고 또 요즘 공연에서 계속 팬분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말하자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라며 미소 지었다.
'자존감을 높이는 나만의 방법'도 전했다. 태양은 "자존감은 분명히 남들과의 비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거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내면에 있는 자신을 더 많이 알아가고 그런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채워가는 쪽으로 가다 보면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런 사람들을 곁에 두면 더 빠르게 자존감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뻗치기 시작하면 그걸 막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게 되면 생각보다 빨리 부정적인 생각을 없앨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지치 않고 오래 하는 법'이라는 질문에는 "나 같은 경우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과정을 즐기는 편인 것 같다. 결과가 너무 중요하다. 그런데 결과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며 "길게 일을 하려면 결과적인 부분에서보다는 내가 일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즐거움이 더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정 자체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태양은 '나에게 웰빙이란?'이라는 질문에 '조화'라는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화롭다는 건 어떻게 보면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하고 균형이 잡힌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어떻게 보면 내가 생각하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이 잘 건강하게 이루어졌을 때 내 정신도 내 신체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조화로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태양은 지난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지드래곤, 대성, 탑, 승리와 함께 5인조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BANG BANG BANG)'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Feat. G-DRAGON)', '눈, 코, 입', '나만 바라봐' 등을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8년에는 배우 민효린과 서울의 한 교회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동료 연예인 및 지인 등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21년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고, 같은 해 11월 득남하면서 부모가 됐다.
한편 태양과 함께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경위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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