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中에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표명

김윤호 2023. 10. 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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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중국 측에 북한 이탈 주민 강제북송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포럼 참석차 열린 회담에서 징젠펑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에 이같은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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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장관) 자리를 비워둔 중국이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을 29일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0월 중국 베이징 소재 베이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샹산(香山)포럼 개막식에서 웨이펑허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이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중국 측에 북한 이탈 주민 강제북송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포럼 참석차 열린 회담에서 징젠펑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에 이같은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국방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한 (반대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다.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반영하고, 핵사용 위협을 강화하는 등을 언급하면서다.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중 차관은 최근 양국 간 국방 분야에서 고위급 소통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로 축소·중단됐던 인적교류 등 협력을 재개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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