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고지명 선수 에디 다니엘이 미국에서 배우고 싶은 3가지, '훈련 방식, 몸 관리, 생활 패턴'

방성진 2023. 10.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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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훈련 방식, 몸 관리, 생활 패턴을 배우겠다" KBL이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KCC와 함께하는 2024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를 진행했다.

한편, 다니엘의 용산고 선배인 김승우와 장혁준도 유망선수 해외연수로 IMG 아카데미를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프로젝트는 좋은 기회다. 미국에서 훈련 방식, 몸 관리, 생활 패턴을 배우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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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훈련 방식, 몸 관리, 생활 패턴을 배우겠다"

 

KBL이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KCC와 함께하는 2024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를 진행했다. 중등부 19명, 고등부 16명 등 유망주 35명이 이른 시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용산중 에이스에서 용산고 막내로 한 시즌을 마친 에디 다니엘(189cm, F)도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 SK 연고지명 선수이기도 하다.

다니엘은 용산중 시절 골밑에서 활약했다. 압도적인 힘을 잘 활용했다. 중학교 무대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용산고 진학 후 내외곽을 오가고 있는 다니엘이다. 외곽슛과 공격 조립에도 신경 쓰고 있다.

다니엘이 "1년 내내 형들과 호흡을 맞췄다. 오랜만에 또래와 뛰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다른 선수에 비해 패스, 시야, 슈팅이 약하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 "고등학교 형들 수비는 확실히 중학교와 달랐다. 경기 템포도 비교할 수 없다. 처음에는 형들 템포를 따라가는 것도 힘들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외곽 플레이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 내외곽 플레이 비중을 반반으로 가져가는 게 목표다. 슈팅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하루에 500개씩 빼놓지 않고 슈팅 훈련을 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맞은 2023시즌에도 골밑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에서는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했다.

"같이 뛴 선수들이 모두 공격에 강점 있는 선수들이었다. 나까지 공격에 집중하면, 자칫 코트 밸런스가 깨질 수 있었다. 플레이메이킹과 궂은일을 위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엘의 용산고 선배인 김승우와 장혁준도 유망선수 해외연수로 IMG 아카데미를 다녀왔다. 다니엘은 선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을까.

"선배가 두 명이나 IMG 아카데미에 갔다. 선배들이 한국과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배울 점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시설이 정말 좋다고 하더라. 영어를 잘 못해도, 코치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준다고도 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영어를 잘하진 못한다(웃음)"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프로젝트는 좋은 기회다. 미국에서 훈련 방식, 몸 관리, 생활 패턴을 배우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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