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BTS 뷔 팬미팅 MC 맡아…"번호 교환할 줄 알았는데, 그냥 가더라" 폭소 [런닝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팬미팅 MC를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677회는 '가을 미식회' 특집으로 꾸려졌다. 게스트로는 그룹 오마이걸 미미와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에서 양세찬은 "하하 형이 행사 하나 잡아줬다"며 뷔의 팬미팅 MC를 맡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하가 "뷔가 괜찮은 친구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양세찬은 "그렇게 팬미팅 후 사이가 좋아졌다고 생각해서 번호도 주고받을 줄 알았는데, 팬미팅을 마치고 그냥 갔다"고 털어놓으며 '런닝맨'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국은 "사전MC처럼 하고 갔구나?"라고 묻는가 하면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재석이 형도 내 팬미팅으로 시작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석진이 "나한테 얘기하지, 나 한 30이면 가는데"라고 아쉬워하자 하하는 "거기 나이 제한 있었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10월에 팬미팅 하나 사회 봐줄 수 있냐"고 물었다. 지석진이 "그럼"이라고 답하자 "나은이. 제가 팬이다. 나은이가 조금 있으면 생일인데, 내 딸이지만 내가 팬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규모가 너무 작다"며 "아니면 드림이 성산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어떻냐"고 제안을 했다. 이에 전소민도 "저희 할아버지 제사도 좀"이라고 부탁하며 '런닝맨'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지석진은 "제사는 좀 그렇다"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미니멈만 챙겨주면 간다. 30만 챙겨주면 바로 가겠다"고 덧붙이면서 대화를 마무리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