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박재범과 계약한 이유? 쓴소리 해줄 사람 필요했다"('대세갑이주')

이혜미 2023. 10. 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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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박재범의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했다.

청하는 "내게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며 끊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했다.

최근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새로운 회사를 택해야 한다면 내게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와주고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있는 내게 '지금 해야 돼' '타이밍이 중요해' 등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며 끊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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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청하가 박재범의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했다. 청하는 “내게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며 끊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했다.

29일 가비 제작 웹 예능 ‘대세갑이주’에선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년여의 공백 끝에 복귀한 청하는 “요즘 뭐하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소셜 계정을 이제야 오픈했고 컴백을 안 한지 1년이 넘었다. 내가 쉬지 않고 일을 하는 편이라 팬 분들 입장에선 최장 기간으로 기다린 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새로운 회사를 택해야 한다면 내게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와주고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있는 내게 ‘지금 해야 돼’ ‘타이밍이 중요해’ 등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며 끊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데뷔 8년차가 되다 보니 주변에서 쓴 소리도 안하는 무서운 시기가 왔다. 그런 걸 해줄 분이 필요했다”면서 “연예인은 직업일 뿐이지 내 삶이 아니니까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이 일은 누가 찾아줘야 한다. 박재범이 나를 많이 찾아줘서 같이 가게 됐다”라고 거듭 덧붙였다.

나아가 “내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음악을 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정체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청하하면 생각나는 게 ‘벌써 12시’ 밖에 없는 거다”라며 고민도 전했다.

이에 가비는 “난 그게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가비하면 생각나는 건 터키 아이스크림 뿐”이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대세갑이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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