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일부 장악..1년 이상 포위전 예상

유선준 2023. 10. 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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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의 전쟁 2단계 진입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전까지는 가자지구로 진입해 몇시간 동안 지상 작전을 수행한 뒤 이스라엘 영토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가자시티 북쪽에 있는 마을 베이트하눈 주변과, 가자시티에서 남쪽으로 떨어져 가자지구 중부에 가까운 부레이즈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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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 사진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의 이스라엘군.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하마스와의 전쟁 2단계 진입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2단계 진입에 들어섰다"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는 이스라엘군의 최근 공세가 가자시티 포위전의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에 이르는 기간에 걸쳐 하마스의 '숨통'을 서서히 조이며 지하터널 등 가자지구를 조금씩 '정리'하는 작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현지시간)까지 사흘 연속으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벌였다. 특히 27일에는 "지상군 작전을 확대했다"며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을 퍼부었다.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군이 27일 밤 지상 작전에서는 앞서 이틀간의 공격 때와 달리 가자지구 내부에 남아 임시 거점을 마련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전까지는 가자지구로 진입해 몇시간 동안 지상 작전을 수행한 뒤 이스라엘 영토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가자시티 북쪽에 있는 마을 베이트하눈 주변과, 가자시티에서 남쪽으로 떨어져 가자지구 중부에 가까운 부레이즈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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