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강제 입 맞춘 임주은에 “뭐 하는 짓이냐?” 으름장(효심이네)
‘효심이네’ 임주은이 고주원에게 입을 맞췄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2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최수경(임주은 분)을 찾아가 식사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고 직접 왔다”고 말했다. 앞서 정숙향(이휘향 분)이 최수경에게 사과하라고 한 것.
그러나 최수경은 강태민에게 입을 맞췄고 강태민은 “뭐 하는 짓이냐?”라며 뒤돌아갔다. 이에 최수경은 “우리가 태산에 대해 쥐고 있는 게 한한두 가진 아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강태민은 “한마디만 더해라. 앞으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날 볼 일이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강태민이 떠난 후 최수경은 웃으며 “미치겠다. 어쩌면 좋니”라고 혼잣말했다.
한편, 이효심(유이 분)은 적은 양의 옷을 세탁기에 돌린다고 잔소리하는 이선순(윤미라 분)에게 “엄마는 돈 아까운 줄 알아서 돈만 생겨서 여기저기 다 주냐?”라며 “엄마는 어렸을 때 유복하게 자라서 경제관념이 없다. 그거 단점이야. 고쳐야 해. 나 엄마랑 얘기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효심은 자신이 준 돈을 이선순이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준 것을 알고 서운해하고 있었다.
이선순은 “어려서 유복하게 자란 어미가 물값에 전기세에 벌벌 떨면 불쌍한 줄 알아야지. 어디서 잔소리냐. 물 아껴 쓰라. 땅 파면 돈이 나오냐”고 반박했고, 이효심은 “왜 나만 아껴 써야 하냐? 아들만 자식이고 딸은 자식이 아니냐?”라며 “딸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운동 가르치느냐고 땀을 한 바가지 흘리는데 고생했다고 말 못하고 뭐라고 하냐. 나를 다리 밑에서 주워 왔으면 어느 다린지 말해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선순은 “네 엄마가 병아리처럼 10달처럼 품고 있다가 배 아파서 나왔어. 고마운 줄 모르고”라고 했고, 이효심은 “닭만 삶으면 다리는 큰오빠와 작은오빠를 주고, 날개는 효도를 주고 나는 목뼈만 줬으면서 맨날 나만 아끼래”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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