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제는 해외에서 더 팔린다"…1조 원 수출 눈앞
【 앵커멘트 】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소비한 라면은 40억 개가 조금 안됩니다. 그런데, 한국 라면에 대한 해외 관심이 뜨거운데, 해외에서 소비되는 라면 매출이 국내 소비를 뛰어 넘었습니다. 올 한해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1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마트 진열대에서 우리나라 매운 라면을 고르고, 능숙하게 냄비에 스프를 넣습니다.
완성된 라면에 요거트를 올려 먹기도 하고 달걀과 마요네즈를 넣는 등 조리법도 다양한데, 모두 외국에서 촬영된 영상들입니다.
(현장음) - "정말 맛있어요. 건더기가 질감이 살아있네요."
라면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라면 자판기에 대한 현지인들 관심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펠리샤 킬리언 (미국 캘리포니아) - "(자판기로) 라면을 쉽게 해먹을 수 있단 점에 놀랐고, 향도 굉장히 맛있게 느껴져요."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지난달까지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9천 3백억을 훌쩍 넘기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농심은 라면 해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과 중국 비중이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삼양식품은 올 상반기 해외 수출 비중이 66%를 차지했는데, 한국 라면 수출액 절반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라면이 대표 K-푸드로 자리잡게 된 건 SNS를 통한 입소문이 가장 컸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라면업계 관계자 - "해외 소비자들이 SNS나 OTT를 통해 K콘텐츠와 함께 K푸드를 접하면서, 라면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고, 자연스럽게 수출 물량도…."
식품업계들은 앞으로 중동과 유럽 시장도 공략해 한국 라면 전성시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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