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4일 쉬어도 괜찮겠다"…kt, '4G 32득점+40안타' 상대 불방망이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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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NC 다이노스가 4일 쉬는 것도 괜찮겠다. 타격감이 좀 떨어질 수 있도록."
이 감독은 "(NC가) 3연승으로 끝나니 타격감이 정말 좋더라. 차라리 4일을 쉬는 것도 괜찮겠다. 타격감이 좀 떨어질 수 있도록. 반대로 상대 투수들이 많이 회복할 시간이 있겠지만, 두 가지 모두를 얻을 수 없다. 2~3일 쉬면 모르겠지만, 4일 휴식하면 조금 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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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차라리 NC 다이노스가 4일 쉬는 것도 괜찮겠다. 타격감이 좀 떨어질 수 있도록.”
창단 두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원하는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상대 NC의 핵타선을 경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kt는 하루 뒤(30일)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밝혀졌고, 30인 출장 명단도 나오며 분위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kt는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끝으로 약 3주간 긴 휴식에 돌입했다. 반면 NC는 두산과 와일드카드부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까지 숨 돌릴 틈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kt로서는 준플레이오프가 최대한 길게 펼쳐져 상대해야 할 팀의 체력이 방전되길 바랐으나 NC가 SSG를 단 3경기 만에 잡아내 4일을 쉬게 됐다. NC에 재정비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으나 이 감독은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냈다. 바로 상대의 달아오른 타격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NC가) 3연승으로 끝나니 타격감이 정말 좋더라. 차라리 4일을 쉬는 것도 괜찮겠다. 타격감이 좀 떨어질 수 있도록. 반대로 상대 투수들이 많이 회복할 시간이 있겠지만, 두 가지 모두를 얻을 수 없다. 2~3일 쉬면 모르겠지만, 4일 휴식하면 조금 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다”고 얘기했다.
사령탑의 말대로 NC는 포스트시즌 기간 불방망이를 자랑하는 중이다. 4경기(와일드카드 1차전+준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총합 40안타 32득점을 몰아치고 있다. 손아섭(준플레이오프 타율 0.308)과 박민우(준플레이오프 타율 0.400), 박건우(준플레이오프 타율 0.462), 제이슨 마틴(준플레이오프 타율 0.333), 서호철(준플레이오프 타율 0.400) 등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분위기 싸움이 중요한데, 탄탄한 투수들을 앞세워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kt로서는 기세 오른 NC 타격을 더욱 경계할 수밖에 없다.
kt는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 투수로 승률 100%의 윌리엄 쿠에바스(12승 114⅓이닝 평균자책점 2.60)을 내세웠다. 그는 올해 NC를 상대로 한 번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BO 포스트시즌에서도 통산 3경기 2승 16⅓이닝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해 빅게임 투수로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쿠에바스를 필두로 kt 마운드는 달아오른 NC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까. 양 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kt·NC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kt
투수(12명): 고영표, 김민, 엄상백, 배제성,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김재윤
포수(3명): 장성우, 김준태, 강현우
내야수(8명): 오윤석,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 이상호, 이호연, 박병호, 신본기
외야수(7명): 송민섭, 조용호, 문상철, 앤서니 알포드, 배정대, 김민혁, 정준영
-NC
투수(13명): 태너 털리, 송명기, 에릭 페디, 김영규, 최성영, 김시훈, 이용찬, 임정호, 류진욱, 이용준, 이재학, 신민혁, 이준호
포수(3명): 박세혁, 박대온, 김형준
내야수(7명):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최정원, 오영수, 김한별
외야수(7명): 박영빈, 천재환, 김성욱,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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