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감독도 이제 황희찬 이름 확실히 알겠지?” EPL 6호골 터트린 황희찬에게 英언론도 찬사 또 찬사

서정환 2023. 10.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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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코리안 가이" 밈은 계속된다.

황희찬이 6호골을 넣어 또 다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소환했다.

황희찬의 리그 6호골은 다시 한 번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소환했다.

'골닷컴'등 해외언론은 "펩이 이름을 몰라서 '더 코리안가이'라고 불렀던 한국선수 황희찬이 리그 6호골을 작렬시켰다. 펩 감독도 이제 황희찬의 이름을 확실히 알 것"이라고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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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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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더 코리안 가이” 밈은 계속된다. 황희찬이 6호골을 넣어 또 다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소환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3-2024시즌 EPL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3승3무3패, 승점 12로 리그 12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뉴캐슬은 5승2무3패, 승점 17로 6위다.

이날 황희찬은 지옥에서 천당으로 올라갔다. 페널티킥을 헌납한 뒤 리그 6호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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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5분 황희찬이 아쉬운 움직임으로 뉴캐슬에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공을 차려다 상대 수비수 셰어의 왼발을 찼다. 셰어는 그대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찍었다. 키커로 윌슨이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의 빌미를 준 황희찬은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한 골 먹으면 한 골 넣어주면 된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고메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을 날렸다. 황희찬의 리그 6호골이 터졌다. 그는 EPL 한 시즌 개인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넣은 한국선수는 황희찬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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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황희찬은 영국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전반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슬펐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 동료들이 ‘넌 할 수 있어. 계속 가자’라고 말해줬다. 후반에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한숨을 돌렸다.

황희찬의 리그 6호골은 다시 한 번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소환했다. ‘골닷컴’등 해외언론은 “펩이 이름을 몰라서 ‘더 코리안가이’라고 불렀던 한국선수 황희찬이 리그 6호골을 작렬시켰다. 펩 감독도 이제 황희찬의 이름을 확실히 알 것”이라고 각인시켰다.

황희찬은 지난 9월 30일 맨시티와 7라운드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펩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몰라 ‘더 코리안 가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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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황희찬은 “세계최고 감독님이 실력으로 날 언급해준 것은 굉장한 칭찬으로 듣겠다. 구단에서 코리안 가이 티셔츠를 선물로 줬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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