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창단 첫 K리그1 2연패 달성...통산 4번째 우승

금윤호 기자 2023. 10.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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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창단 이후 첫 K리그1 2연패라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선두를 차지하면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울산은 기세를 몰아 2연패를 거두면서 통산 네 번째(1996, 2005, 2022, 2023) '우승별'을 가슴에 달게 됐다.

한편 울산은 K리그1 2연패의 기쁨과 함께 이날 18,933명이 입장하면서 단일 시즌 홈 30만 관중 돌파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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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와의 경기 후 K리그1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울산 현대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창단 이후 첫 K리그1 2연패라는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김민혁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터진 장시영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1승 7무 7패 승점 70점을 기록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023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9일 대구와의 경기 종료 후 K리그1 우승이 확정되자 코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선두를 차지하면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울산은 기세를 몰아 2연패를 거두면서 통산 네 번째(1996, 2005, 2022, 2023) '우승별'을 가슴에 달게 됐다.

또한 이번 2연패 바탕에는 울산을 이끈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 K리그1 2연패 이상 기록은 고(故) 박종환 당시 성남 일화 감독(1993~1995년)을 비롯해 김호 감독(당시 수원 삼성 1998~1999년), 고 차경복 당시 성남 감독(2001~2003년), 최강희 감독(2014~2015, 2017~2018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2019~2020년 이상 당시 전북 현대)까지 총 6명 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한편 울산은 K리그1 2연패의 기쁨과 함께 이날 18,933명이 입장하면서 단일 시즌 홈 30만 관중 돌파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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