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발표 D-1'…사상 첫 '8롱도르' 등장한다, '신'의 마지막 발롱도르! BBC도 "메시 수상 유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 2023년 영광의 주인공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30일 공개된다.
리오넬 메시 수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발롱도르 수상자 명단이 유출됐다며 메시가 수상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많은 언론들이 메시의 수상에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영국의 'BBC' 역시 29일(한국시간)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 그리고 메시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것이다.
바르셀로나 시절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를 우승했고,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받은 메시였다. 그에게 유일하게 없었던 트로피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이 마지막 퍼즐을 기어코 카타르에서 맞춰버렸다. 위대한 행보다.
게다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양분하기 전에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월드컵 우승팀의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일반적인 현상이 이번에 다시 나올 거라는 예측이 지배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첫 '트레블'을 완성한 엘링 홀란드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지만, 결국 발롱도르는 메시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면, 역대 최초로 8롱도르가 탄생한다. 1번도 받기 힘든 발롱도르는 무려 8번이나 받는 전대미문의 기록이 등장하게 된다. 2위 호날두(5회)와 격차도 벌어진다. 사실상 호날두와 라이벌전도 끝나는 것이다. 메시의 완승이다.
메시는 이미 7차례(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역대 8번째 발롱도르다. 그리고 아마도 축구의 신 메시의 '마지막 발롱도르'가 될 가능성이 크다. 'GOAT'를 인정받는 마지막 증표가 될 것이다.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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