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나 해 vs 강등 준비해' 맨유-맨시티, 30일 맨더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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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상징적인 순위인 9위, 그리고 5부리그 진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양 팀 팬들에게는 서로 '즐거운 상황'에 놓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선두 경쟁 중인 맨시티에게 이번 맨유전은 썩 기억에 남기고 싶지는 않지만, 빨리 치워야 할 숙제와도 같다.
이번 시즌 '최고의' 라이벌 더비, 맨시티와 맨유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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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상징적인 순위인 9위, 그리고 5부리그 진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양 팀 팬들에게는 서로 '즐거운 상황'에 놓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30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3-24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이하 맨더비)가 펼쳐진다.
이번 맨더비는 다소 맥빠지는 모양새다. 트레블 팀 맨시티는 무난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8위를 기록 중이다. 벌써 승점 차만 6점. 시즌 초임을 감안하면 현격한 격차다.
- 명예가 달린 맨유, 그러나 '0격포인트'
그러나 맨유에게는 명예가 달렸다.
바로 타 팀 팬들이 눈에 불을 켜고 놀려대는, 맨유의 상징적인 순위인 '9위'가 코 앞에 있기 때문이다. 바로 아래 위치한 웨스트햄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완-비사카 등 주전 수비라인이 무너진 것 또한 불안요소다. 비싼 돈을 주고 영입한 호일룬은 리그에서 0(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산초 또한 경기장 대신 산책 중이다.
팀 분위기도 난리가 아니다. 감독으로써 도르트문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수를 부활시키지는 못할 망정, 지난 시즌 호날두와의 불화 이어 이번 시즌에는 산초의 항명 아닌 항명을 받고 있다. 포그바와 언쟁이 있었을지언정 무난하게 그를 활용했던 무리뉴 감독이 그리울 지경.
종합적으로 맨시티는 악재 투성이에, 공교롭게도 9위 웨스트햄은 하위권 팀 에버튼과 경기를 펼친다. 팀 자체로써도 10위보다 불명예스러운 9위를 앞두고 있는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승리를 가져와야 되는 이유다.
- '아드윅 AFC' 아른거리는 맨시티
퇴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지만, 최소한 ffp 규정 위반으로 인한 징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맨시티.
외부 요인으로 구단이 흔들릴 때는 경기력 저하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단단한 의지로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력만큼은 흠 잡을 데 없는 수준.
특히 뉴캐슬-울버햄튼-아스날 등에게 얻어맞던 위기에서 탈출한 것은 긍정적이다.
이어 중원의 핵심 로드리는 생에 첫 '넥 초크'를 펼쳤음에도 완벽한 기술로 데이나 화이트(UFC 회장)의 눈에 들었던, 노팅엄전 퇴장 징계에서 복귀했다. 이어 주포 홀란드는 늘 그랬듯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맨시티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곧 5부리그 역사를 뒤집는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지만 말이다.
지난 시즌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배했던 맨시티는 이번 맨유 원정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리그 선두 경쟁 중인 맨시티에게 이번 맨유전은 썩 기억에 남기고 싶지는 않지만, 빨리 치워야 할 숙제와도 같다.
이번 시즌 '최고의' 라이벌 더비, 맨시티와 맨유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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