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일본 팬클럽 "대한민국 국군 감사"...국방일보 1면에 광고

김효진 2023. 10. 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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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인기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팬클럽이 27일 자 국방일보 1면에 군 복무 중인 그룹 멤버 진(31·본명 김석진)과 대한민국 국군을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방일보 1면 하단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광고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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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기관지에 해외 팬클럽 첫 응원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K팝 인기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팬클럽이 27일 자 국방일보 1면에 군 복무 중인 그룹 멤버 진(31·본명 김석진)과 대한민국 국군을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방일보 1면에 실린 BTS 진 광고. [사진=국방일보 PDF]

국방일보 1면 하단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광고가 게재됐다.

이는 BTS 일본 팬클럽인 '일본 아미(ARMY)'가 제작한 것으로 현재 군 복무 중인 진의 사진도 함께 실렸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간하는 기관지로 주로 국군 장병들이 구독한다. 한국 아이돌그룹 해외 팬클럽이 그룹 멤버와 함께 한국군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아미는 진의 첫 솔로 음반이었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의 발매 1주년을 맞아 이러한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BTS 팬들은 지난 6월 13일 자 국방일보에 BTS 데뷔 10주년 기념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국방일보에 연예인 광고가 실린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국내 팬들은 당시 진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특급전사로 선발돼 올해 7월 상병으로 일반 병사보다 2개월 빨리 진급했다. 현재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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