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그 6호 골…벌써 개인 최다

이현용 2023. 10. 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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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리그 6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순위도 끌어올렸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황희찬에게 토티 고메스가 패스를 찔러줍니다.

황희찬은 섬세한 드리블로,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 한 명을 제쳤습니다.

그러더니, 한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대 하단 구석을 갈랐습니다.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

올시즌 리그 6호 골로, 이제 시즌이 4분의 1정도 지난 시점이지만 벌써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기존 기록은 지지난 시즌의 5골입니다.

황희찬은 오늘 골로 팀내 득점 1위, 리그 전체에선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8골로 단독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황희찬에게 이 골은 사실 속죄의 동점골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줬기 때문입니다.

공을 몰고 전진하려다 공이 아닌 상대팀 선수의발목을 걷어찬 겁니다.

[황희찬 / 울버햄프턴]
"(페널티 킥 이후) 팀을 위해 뭔가 하려고 노력했고, 골을 터뜨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동점골로 최근 5경기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황의조가 켈렌 피셔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 준 공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습니다.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뛰는 황의조는 어제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노팅엄으로 이적했다가 최근 2부 리그 노리치로 임대해 출전 기회 늘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리치는 황의조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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