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한국과 중동은 궁합 맞는 최적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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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한국과 중동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서로 궁합이 맞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 중동 국가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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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한국과 중동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서로 궁합이 맞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 중동 국가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동은 ‘포스트 오일’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데,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및 첨단 제조업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가진 한국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중동의 막대한 에너지와 자본을 통해 많은 경제적인 실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포함한 중동과의 교류 확대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민간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확대되면서 최근 10년 중 최대 수주 성과를 달성했으며,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한 전방위적 경제 협력 기반도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4분기 한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의 초입에 서 있는 시점인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발생하면서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더 확전되지 않으면 대체로 정부가 예상한 연평균 성장률인 1.4%에 근접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2%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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