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현재 국가채무 수준 '적정', 찬사보낸다"…가계부채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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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현재 국가채무 수준이 적정하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가계 부채는 수준이 높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29일 IMF가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에 대한 싱가포르 기자간담회 녹취록에 의하면, 토머스 헬브링 IMF 아시아태평양 부국장은 "한국의 재정 건전화 정책의 의도와 행동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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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분야 수출 침체 내년 단기성장 약화시킬 것…기술 사이클 고비 넘기면 내년에 반등"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현재 국가채무 수준이 적정하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가계 부채는 수준이 높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29일 IMF가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에 대한 싱가포르 기자간담회 녹취록에 의하면, 토머스 헬브링 IMF 아시아태평양 부국장은 "한국의 재정 건전화 정책의 의도와 행동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헬브링 부국장은 IMF의 한국 재정준칙에 대한 칭찬과 한국에 국가채무를 낮게 유지하라고 한 권고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한국의 국가채무 수준은 전반적으로 적정하고, 유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국장은 지난 13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한국의 재정준칙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준칙"이라며 "중기적인 재정관리에 좋은 프레임워크"라고 말했다.
다만 IMF는 가처분 소득 대비 평균 160%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가계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자산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이 연장될 때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실시를 권장하기도 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싱가포르 간담회에서 "기술 분야 수출의 침체는 단기적인 성장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경제는 기술 사이클이 고비를 넘기면서 내년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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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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