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창단 후 리그 첫 승…이정현 34점 1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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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승리를 거뒀습니다.
소노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9대 88로 꺾고 정규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기존 선수단을 인계해 김승기 감독 체제로 출범한 소노는 개막 후 3연패 뒤 역사적인 첫 승을 따냈습니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팀의 기념비적인 승리를 따내는 데 앞장선 선수는 에이스 이정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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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승리를 거뒀습니다.
소노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9대 88로 꺾고 정규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다가 제명된 뒤 소노인터내셔널이 해당 구단을 인수해 새로 창단한 팀이 소노 스카이거너스입니다.
기존 선수단을 인계해 김승기 감독 체제로 출범한 소노는 개막 후 3연패 뒤 역사적인 첫 승을 따냈습니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팀의 기념비적인 승리를 따내는 데 앞장선 선수는 에이스 이정현이었습니다.
이정현은 37분간 34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노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3점 슛은 7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고, 자유투도 10개 중 9개를 넣는 등 고감도 슛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4쿼터에만 11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디욘테 데이비스도 23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 빅맨들에 맞서 소노의 골 밑을 지켰고 조쉬 토랄바가 14점, 전성현이 12점을 보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득점 12리바운드, 이우석도 1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앤드류 니콜슨이 종료 2초 전 짜릿한 역전 3점슛을 성공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홈에서 서울 SK를 96대 94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개막 후 2경기를 내리 진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극적인 활약에 힘입어 우승 후보 SK를 잡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SK는 개막 3연승 뒤 첫 연패에 빠졌습니다.
개막 후인 지난 27일 정식으로 합류한 니콜슨은 2021-2022시즌에도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지난 28일 창원 LG전 3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하며 복귀를 알린 니콜슨은 오늘(29일)은 37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93대 94, 1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9초 전 리바운드를 따낸 니콜슨은 종료 2초 전, 리온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짜릿한 3점 슛을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승부를 가른 이 득점을 포함해 3점 슛 5개를 성공한 니콜슨은 2점 슛도 11개 중 7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도 8개를 모두 집어넣었습니다.
주포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빠진 SK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김선형이 27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창원 LG는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90대 69로 제압했습니다.
LG는 개막 3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하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팀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은 시즌 2패(1승)째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는 키 210cm, 체중 130kg으로 프로농구에서 체격이 가장 큰 삼성의 센터 코피 코번과 LG의 센터 아셈 마레이의 맞대결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LG의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 대신 포워드에 가까운 단테 커닝햄을 주로 기용하면서 발이 느린 코번의 약점을 공략했습니다.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코번은 스크린에 서투른 모습을 보이고 상대 2대2 공격을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거리 슛과 돌파가 강점인 커닝햄에게 20점을 허용했습니다.
아시아쿼터제로 합류한 LG의 필리핀 선수 저스틴 구탕도 특유의 탄력을 앞세운 골 밑 돌파로 19점을 넣었고 이재도가 18점을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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