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조종사 출신 첫 공군총장·잠수함 특기 첫 해군총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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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4성장군 7명을 전격 교체하는 대규모 군수뇌부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최초의 잠수함 특기 해군총장과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사 출신 첫 공군총장이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소령 시절인 2005년 제11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며 F-15K의 국내 최초 도입분인 3, 4호기의 국내 인도를 직접 담당, 조종한 조종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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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총장, F-15K 조종사 출신 첫 총장
양용모 해군총장, 최초의 잠수함 특기 총장
정부가 29일 4성장군 7명을 전격 교체하는 대규모 군수뇌부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최초의 잠수함 특기 해군총장과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사 출신 첫 공군총장이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소령 시절인 2005년 제11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며 F-15K의 국내 최초 도입분인 3, 4호기의 국내 인도를 직접 담당, 조종한 조종사였다. 초도 도입요원으로 2005년 10월 7일 서울 성남기지에 최초 도입된 F-15K를 조종, 착륙시킨 파견 요원이었다. 2005년 F-15K의 도입 바로 다음 해 신년 김성일 당시 공군참모총장의 F-15K 탑승 신년 지휘비행을 함께했을 정도의 엘리트 조종사로 공군의 주력기종인 F-15K 기종의 초도 도입요원이자, 부대 창설 및 전력화 요원을 지냈다.
이영수 총장 내정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등 합동작전 및 전력기획 분야 전문가이다. 국방부는 "고도의 항공작전능력 및 전력분야 전문성을 보유해 공중·우주 공간에서의 우세 달성과 첨단 항공 우주력을 건설할 공군총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영수 공군총장 내정자 발탁으로 이르면 연말부터 총사업비 3조 4600억원을 들여 F-15K 59대의 임무컴퓨터, 레이더, 통합전자전체계등을 교체하는 F-15K 성능 개량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최초의 잠수함 특기 참모총장으로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비할 뛰어난 대잠작전 및 다영역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했다"며 "전략 무기 운영 경험에 기반한 전력 증강 및 전투발전을 주도해 해양전에서의 승리를 보장하고, 수상함과 잠수함의 균형된 해군력 건설을 이끌어갈 해군총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사 44기를 수석으로 졸업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잠수함 사령관, 연합사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잠수함 작전 및 정책분야 전문가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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