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안전 문제로 닫았던 설악교 재가설 마쳐…31일 개통식

양지웅 2023. 10.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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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안전 문제로 통행을 제한했던 설악교 재가설 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 개통을 시작한다.

설악교는 설악동 C지구의 주 통행로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차량 통행이 어려운 E등급을 받아 재작년 5월 17일 통행을 중단했다.

통행 안전 확보는 물론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설악을 품은 동물상과 설악의 비경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설악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오가며 즐길 수 있는 다리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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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설 공사 마친 속초 설악교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안전 문제로 통행을 제한했던 설악교 재가설 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 개통을 시작한다.

설악교는 설악동 C지구의 주 통행로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차량 통행이 어려운 E등급을 받아 재작년 5월 17일 통행을 중단했다.

시는 63억원을 들여 작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연장 108m, 폭 12m의 규모로 다리를 재탄생시켰다.

통행 안전 확보는 물론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설악을 품은 동물상과 설악의 비경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설악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오가며 즐길 수 있는 다리로 조성했다.

이번 설악교 개통으로 가을 단풍철을 맞아 설악동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및 접근성을 개선해 오랜 시간 지역 경기침체 및 상권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설악동 C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병선 시장은 29일 "관광객이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속초시를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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