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난적' 북한과 0-0 무승부...파리 올림픽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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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9일 중국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북한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달 치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북한에 당한 1-4 완패를 설욕하기 위해 당시보다 더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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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태극낭자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9일 중국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북한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26일 태국을 10-1로 크게 이긴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유지했다. 북한은 한국과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한국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달 치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북한에 당한 1-4 완패를 설욕하기 위해 당시보다 더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태국전에서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와 천가람을 앞세운 한국은 북한 수비를 위협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벨 감독은 후반 6분 케이시 대신 손화연을 넣으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후반 24분에는 이금민과 강채림까지 투입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북한도 후반 막판까지 공세에 나서면서 한국 수비를 흔들었으나 김정미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운 한국은 실점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난적 북한과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은 오는 11월 1일 중국과의 최종전을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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