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시정연설 때 경제실패 대국민 사과를”

최우석 2023. 10. 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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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정부·여당에 맹공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 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31일,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다. 대통령은 경제실패 민생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윤석열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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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정부·여당에 맹공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 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또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을 다가오는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도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를 검토하고 임윤주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野 “무능 정부 탓 민생 파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 ‘2023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정부·여당에 맹공을 예고했다. 이제원 선임기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31일,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다. 대통령은 경제실패 민생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윤석열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은 기후위기,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대응에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예산심사 원칙은 국민과 민생”이라며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국민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챙기는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이재명 대표 복귀 일성인 민생을 강조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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