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난 빅뱅 출신 대성 "그룹 활동? 배려·희생·성실함 중요"
조연경 기자 2023. 10. 29. 19:01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출연
여러 비판 섞인 시선에도 출연과 방송을 강행했다.
28일 방송 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빅뱅 대성이 JS엔터가 준비 중인 그룹의 메인 보컬 후보로 등장해 유재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성의 지상파 예능 출연은 무려 7년 만. 결혼한 태양을 제외하고 지드래곤 탑 승리 대성까지 빅뱅 멤버들은 그간 굵직한 사건 사고의 주인공으로 대중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대성 역시 지난 2019년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을 받아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여론 재판 분위기는 들끓었고,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 소식 역시 비판 받았다. 특히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면서 이는 대성에게까지 일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 측은 대성 녹화분을 그대로 방영했고, 대성은 물론, 유재석의 발언까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다양한 논란을 의식한 듯 대성은 멤버 중 태양만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표기 실수로 '성대모사 드럼'이라고 적힌 대성의 이력서를 본 유재석은 "대성이가 예능을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너 지금 '패떴'('패밀리가 떴다')하고는 지금 또 천지개벽이야. 너, 왜 이 끼를 그동안 숨기고 있었니?"라고 물었다. 대중도 다 아는 답에 '왜'라는 질문 자체가 넌센스다.
대성은 "언젠가 누군가 날 불러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도 닦고 있었는데 형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러니까 잘 왔네. 네가 재주가 진짜 많네"라고 거듭 칭찬했다. 또 "너 집에서 운동밖에 안 하잖아"라며 나름 건실한 근황을 대변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넌 그룹 활동을 해 봤으니까. 그룹 활동에 가장 중요한 건 뭐냐"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성은 "배려다. 배려와 희생, 성실함. 이런 건 체형에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보컬 면접에서 대성은 빅뱅의 '하루하루'와 태양의 솔로곡 '눈, 코, 입'을 열창했다. 유재석은 여기서 다시 한 번 "네가 7년 동안 이 끼를 어떻게 감추고 있었니"라며 거듭 감탄, 대성은 "은둔형 고수 느낌이다. 그 모든 좋았던 경험을 흡수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복귀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이후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만나 "메보 후보 대성이를 봤는데 나는 놀란 게 전혀 (아이돌) 그 느낌이 아니다. 우리랑 이질감이 없다. 예를 들면 병재, 세형이 같다"며 흡족해 했다. 유재석은 메인 보컬 후보로 코요태 김종민도 면접을 본 상황. 대성이 논란과 비난을 뚫고 장기 프로젝트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8일 방송 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빅뱅 대성이 JS엔터가 준비 중인 그룹의 메인 보컬 후보로 등장해 유재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성의 지상파 예능 출연은 무려 7년 만. 결혼한 태양을 제외하고 지드래곤 탑 승리 대성까지 빅뱅 멤버들은 그간 굵직한 사건 사고의 주인공으로 대중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대성 역시 지난 2019년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을 받아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여론 재판 분위기는 들끓었고,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 소식 역시 비판 받았다. 특히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면서 이는 대성에게까지 일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 측은 대성 녹화분을 그대로 방영했고, 대성은 물론, 유재석의 발언까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다양한 논란을 의식한 듯 대성은 멤버 중 태양만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표기 실수로 '성대모사 드럼'이라고 적힌 대성의 이력서를 본 유재석은 "대성이가 예능을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너 지금 '패떴'('패밀리가 떴다')하고는 지금 또 천지개벽이야. 너, 왜 이 끼를 그동안 숨기고 있었니?"라고 물었다. 대중도 다 아는 답에 '왜'라는 질문 자체가 넌센스다.
대성은 "언젠가 누군가 날 불러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도 닦고 있었는데 형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러니까 잘 왔네. 네가 재주가 진짜 많네"라고 거듭 칭찬했다. 또 "너 집에서 운동밖에 안 하잖아"라며 나름 건실한 근황을 대변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넌 그룹 활동을 해 봤으니까. 그룹 활동에 가장 중요한 건 뭐냐"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성은 "배려다. 배려와 희생, 성실함. 이런 건 체형에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보컬 면접에서 대성은 빅뱅의 '하루하루'와 태양의 솔로곡 '눈, 코, 입'을 열창했다. 유재석은 여기서 다시 한 번 "네가 7년 동안 이 끼를 어떻게 감추고 있었니"라며 거듭 감탄, 대성은 "은둔형 고수 느낌이다. 그 모든 좋았던 경험을 흡수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복귀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이후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만나 "메보 후보 대성이를 봤는데 나는 놀란 게 전혀 (아이돌) 그 느낌이 아니다. 우리랑 이질감이 없다. 예를 들면 병재, 세형이 같다"며 흡족해 했다. 유재석은 메인 보컬 후보로 코요태 김종민도 면접을 본 상황. 대성이 논란과 비난을 뚫고 장기 프로젝트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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