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맨시티 입장에선 보너스 게임” 아스널 출신 CB, 맨시티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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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출신 마틴 키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맨유는 3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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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아스널 출신 마틴 키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맨유는 3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승점 15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고, 맨시티는 승점 21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에서 활약한 마틴 키언이 맨체스터 더비를 향한 발언을 전했다. 키언은 “현재 맨유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승리를 위해 허둥대는 보습이다. 그들은 경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맨시티 입장에서 거의 보너스에 가깝다. 맨시티가 이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가 또 다시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리를 위협받을 수도 있다. 만약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금 맨유의 사령탑이었다면 맨유 선수들이 감독 경질을 요구했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 설득력 있는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오랜 기간 걸었던 암흑기를 탈출한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능동적인 변화로 자신의 축구를 입혔다. 맨유는 리그를 3위로 마무리했고 FA컵에선 비록 맨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여름 맨유는 적극적으로 보강에 나섰다.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등 필요한 자원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부침을 겪고 있다.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에 패했고 코판하겐에 이기면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맨시티는 아스널에 오랜 기간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FA컵에선 맨유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UCL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승리하면서 E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흐름도 좋았다. 개막 후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로드리가 퇴장 징계를 받으면서 이탈했고 잠시 주춤했다. 울버햄튼과 아스널에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맨시티는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유와 맨시티는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맨유는 좋지 않은 흐름에 반전을 줘야 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8위는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모습과 차이가 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도 트레블이 목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리그 우승이 우선이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21점으로 1위 토트넘 훗스퍼와 승점 5점 차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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