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극찬, "손흥민을 손날두(손+호날두)로 불러주세요"

이형주 기자 2023. 10. 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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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중앙 공격수 기용에 대해 "손흥민은 윙포워드로 시작했지만, 훌륭한 마무리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때문에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생각이 그것(중앙 이동)이었다. 나는 손흥민에게 중앙으로의 이동을 요청했다. 호날두의 경기 방식을 살펴봐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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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손흥민의 활약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서술한 더 선 기사. 사진┃영국 언론 더 선
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1)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렸고 팰리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또 한 번 손흥민의 활약이 폭발했다. 손흥민은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20분 브레넌 존슨(22)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덕분에 토트넘은 승리하면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경기 후 현지 언론의 손흥민에 대한 극찬이 펼쳐졌다. 특히 영국 언론 '더 선'은 28일 지면판 주요 기사로 손흥민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그(손흥민)를 손날두(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러다오"라고 제목을 적었다.

이어 리드문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또 한 번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간의 유사성을 볼 수 있었다"라고 서술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사진|뉴시스/AP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스카이 스포츠 해설가인 게리 네빌(48)과 나눈 대담도 소개했다.

29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중앙 공격수 기용에 대해 "손흥민은 윙포워드로 시작했지만, 훌륭한 마무리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때문에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생각이 그것(중앙 이동)이었다. 나는 손흥민에게 중앙으로의 이동을 요청했다. 호날두의 경기 방식을 살펴봐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뉴시스/AP
포효하는 손흥민. 사진┃뉴시스/AP
게리 네빌(사진 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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