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질 협상하더라도 이스라엘은 반드시 응징할 것” 박현도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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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하더라도 '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구절을 넣어서 반드시 응징할 거라고 봅니다."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사흘 연속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국가적 안보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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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만약)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하더라도 ‘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구절을 넣어서 반드시 응징할 거라고 봅니다.”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사흘 연속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국가적 안보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지상군 투입에 앞서 하마스가 약 220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며 “굉장히 강력한 극우 쪽 정부 사람들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얘기를 했었고 하레스와 같이 진보적인 매체에서는 ‘그게 말이 되느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협상에 대한 이스라엘 국내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제 여론의 분위기가 시간이 갈수록 이스라엘 측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분석이다.
이란과 이집트, 요르단을 포함한 주변 아랍국들의 상황에 대해 박 교수는 “아랍 지도자들이 어마어마한 압력을 받고 있다”라며 “팔레스타인 문제가 잘못하면 테러의 역풍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이란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확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은 미국이 헤즈볼라를 공격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란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을 막겠다고 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유가를 예상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사실 확전이라는 것은 어떤 나라에도 좋지 않다”며 “(확전된다면) 유가도 유가지만 아랍에 있는 국가들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도 교수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심층 분석,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임승범 기자 김종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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