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예타 선정 검토중"

오동현 기자 2023. 10. 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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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억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은 지난 9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특히 미국 스페이스X의 한국 자회사 스타링크 코리아는 한국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기업간거래(B2B) 중심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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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억원 규모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
"대상 선정 여부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검토 중"
[서울=뉴시스]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4800억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은 지난 9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29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면서 "대상 선정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 확보, 핵심 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등을 목표로 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48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그러나 앞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구로부터 200~2000㎞ 정도의 낮은 고도에 위치한 위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화재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위성 및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이용 중이던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성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페이스X의 한국 자회사 스타링크 코리아는 한국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기업간거래(B2B) 중심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과기정통부로부터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확정 받았다. 현재는 국경간 공급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기존 고정 위성 대비 저비용, 저지연, 높은 속도가 특징이다. 지리적 환경에 따라 음영 구간이 발생하는 지상망의 한계를 보완할 수도 있다. 다만 저궤도의 경우 글로벌 커버리지를 위해 수천에서 수만 대의 위성을 발사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 경제성 확보가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글로벌 저궤도 위성 사업자들의 파트너십이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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