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소노’ 데이비스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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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중략)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정도면 1옵션은 재로드 존스가 아닌 디욘테 데이비스(27, 211cm) 아닐까.
데이비스는 이에 대해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주어지면 충분히 팀에 적응할 것이다. 내가 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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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 출전, 19분 29초만 뛰고도 23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소노는 이정현(34점 3점슛 7개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의 개인 최다득점 및 통산 첫 더블더블 활약을 더해 99-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개막 3연패 사슬을 끊고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역사의 순간을 함께한 데이비스는 “의미가 깊은 승리다. 연패가 길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수들과 똘똘 뭉쳐 특별한 승리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육중한 몸을 지녔다. “처음 합류했을 땐 138kg 정도였다. 지금은 5kg 뺀 상태”라는 게 김승기 감독의 설명이다. 데이비스는 그럼에도 포스트업뿐만 아니라 3점슛도 적극적으로 구사한다. 실제 데이비스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개의 3점슛 가운데 3개를 성공시켰다.
이정현과 앨리웁 덩크슛을 2차례 합작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이에 대해 “연습할 때 내가 먼저 얘기했다. 2대2할 때 공을 조금만 높게 올려 달라고 했다. 이정현으로선 아직 많이 시도해본 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색하겠지만, 계속 시도하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이에 대해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주어지면 충분히 팀에 적응할 것이다. 내가 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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