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4점' 프로농구 소노, 창단 후 정규리그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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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창단 후 정규리그 첫 승리에 성공했다.
소노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99-88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 논란으로 제명된 뒤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해 창단한 소노는 이날 창단 후 정규리그에서 처음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날 홈팬들 앞에서 역사적인 정규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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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삼성에 21점 차 대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창단 후 정규리그 첫 승리에 성공했다.
소노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99-88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 논란으로 제명된 뒤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해 창단한 소노는 이날 창단 후 정규리그에서 처음 승리를 따냈다.
김승기 감독과 기존 선수단을 그대로 인계한 소노는 개막 후 3연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홈팬들 앞에서 역사적인 정규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해결사는 이정현이었다. 이날 34점과 함께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점슛 7개를 꽂아 넣으며 외곽에서 빛났다.
또 디욘테 데이비스도 23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쉬 토랄바(14점), 전성현(12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를 96-94로 꺾고 개막 2연패를 끊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SK는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전 67-78 패배에 이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 첫 승 주역은 새 외국인 선수인 앤드류 니콜슨이다.
경기 종료 2초 전 역전 3점포를 포함해 이날 37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이대헌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주포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SK는 김성현이 27점 8어시스트, 허일영이 21점으로 분전했다. 오세근은 6점 6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창원 LG는 서울 삼성을 90-69, 21점 차로 대파했다.
개막 3연패를 당했던 LG는 전날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첫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은 지난 27일 소노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1승2패다.
LG는 단테 커닝햄이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저스틴 구탕이 19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재도(18점), 양홍석(12점)도 제 몫을 했다.
삼성은 이스마엘 레인(16점), 코피 코번(15점)이 아쉬웠다.
또 전체 4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미국 유학파 조준희가 1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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