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20년 프로생활 마침표…은퇴 결정

김주희 기자 2023. 10. 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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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38·NC 다이노스)이 유니폼을 벗는다.

NC 구단 관계자는 29일 "박석민이 시즌 막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구단도 박석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뛰어든 박석민은 한때 KBO리그 대표했던 3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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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697경기 타율 0.287, 268홈런 1041타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 초 NC공격 상황, 1사 주자 없는 상황, NC 박석민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고 있다. 2023.06.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박석민(38·NC 다이노스)이 유니폼을 벗는다.

NC 구단 관계자는 29일 "박석민이 시즌 막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구단도 박석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뛰어든 박석민은 한때 KBO리그 대표했던 3루수다. 20년 간 통산 성적은 1697경기 타율 0.287, 268홈런 1041타점 882득점이다.

두 차례 골든글러브(2014·2015년)를 차지했고, 삼성 소속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상 최초의 통합 4연패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16년에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NC로 이적했다. 2020년 정규시즌에서 123경기 타율 0.306, 14홈런 63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그해 팀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한 데다 2021년에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7억원의 연봉을 받았던 박석민은 올해 5000만원에 계약하며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복귀한 그는 7월 왼 엄지발가락 염증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1군 무대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대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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