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반지 5개' NC 박석민, 20년 프로생활 마감한다…현역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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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이 20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29일 NC에 따르면 박석민은 올 정규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2020년에는 '9구단'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중심에 서는 등 총 5개의 한국시리즈 반지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도 3루수 주전 경쟁을 벌였으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30경기 0.193의 타율에 그쳤고, 결국 20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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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이 20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29일 NC에 따르면 박석민은 올 정규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박석민은 리그 최고의 3루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0년대 '삼성 왕조'의 일원으로 맹위를 떨쳤고 이 시기 한국시리즈 4연패에 모두 일조했다.
2016년에는 FA 자격을 얻어 당시 최고액인 4년 최대 96억원에 N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에도 몸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이어갔다. 2020년에는 '9구단'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중심에 서는 등 총 5개의 한국시리즈 반지를 손에 넣었다.
개인상과는 큰 인연이 없었지만 2014, 2015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박석민의 개인 통산 기록은 1697경기 출장에 타율 0.287(5363타수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등이다. 홈런은 역대 17위, 타점은 1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다만 선수 말년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2021년 방역 수칙 위반으로 총 122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으며, 징계가 풀린 뒤로는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도 3루수 주전 경쟁을 벌였으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30경기 0.193의 타율에 그쳤고, 결국 20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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