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물들어가는 가을…형형색색 단풍 '절정'
[뉴스리뷰]
[앵커]
울긋불긋 단풍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단풍 명소는 종일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남부지방도 단풍 절정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굽이치는 강줄기와 깎아 놓은 듯한 협곡 위로 오색빛 자연 물감이 흩뿌려졌습니다.
병풍처럼 늘어진 절벽 사이사이를 수놓은 형형색색 단풍은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높아가는 하늘과 빼어난 풍광에 흠뻑 취한 나들이객들.
절벽과 강 위를 걷다 보면 일상의 걱정과 고단함도 날아갑니다.
<김덕중·김희중 / 전남 영암군> "너무 좋습니다. 단풍도 아름답고 너무 좋습니다. 볼 거리도 많고요."
<김희원·김현정·김진옥 / 경기 시흥시> "계절이 정말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구나 잘 느껴질 만큼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고, 강가를 따라서 걷다 보니까 물고기며 자연의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오색 단풍이 전국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강원 설악산에 이어 북한산과 한라산, 소백산도 가을빛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남부 지방의 산들도 하나, 둘씩 단풍 절정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는 주말 중부를 중심으로 한차례 비가 내린 뒤에는 부쩍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단풍 #가을 #나들이 #한탄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