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심상치 않았던 비명, 서명진 무릎 검진 위해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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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 적막이 흘렀다.
현대모비스 가드 서명진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서명진에 대해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절뚝거리며 병원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서명진, 현대모비스에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악재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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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8-99로 패했다. 개막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현대모비스는 공동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에겐 패배보다 큰 타격이 있었다. 주전 가드 서명진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쿼터 개시 후 약 2분이 흘렀을 무렵, 서명진은 돌파 후 왼발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쓰러진 서명진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체육관은 이내 적막이 흘렀다.
현대모비스 트레이너들은 곧바로 서명진의 상태를 체크했다. 심상치 않은 부상이 감지됐고, 서명진은 이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서명진은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서명진에 대해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절뚝거리며 병원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서명진은 고교 졸업 예정 신분으로 2018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데뷔 초기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꾸준히 출전시간을 부여 받으며 성장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해 개인 최다인 10.2점 3점슛 1.5개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4경기 평균 19분 50초 동안 5.8점을 기록 중이었다.
오프시즌 3x3 대표팀 차출 여파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명진은 시즌 개막 후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정상적으로 마치면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시즌이기도 했다. 서명진, 현대모비스에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악재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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