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징크스’ 깨려는 정정용 감독 “김포전 승리해야...정신적인 부분 중요하다”

이정빈 2023. 10. 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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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부산아이파크를 맹렬히 추격 중인 김천상무가 난적을 만났다.

앞서 2번의 김포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김천은 안방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복수전에 나선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다른 건 모르겠고, 우리가 김포에 2패를 했다. 우리는 자존심이 있다. 김포전 1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초점을 뒀다"라고 승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경기에 앞서 상대 고정운 감독은 김천 중원을 제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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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맹렬히 추격 중인 김천상무가 난적을 만났다. 이번 시즌 2번 만나 모두 패했던 김포FC를 안방에서 마주했다.

김천은 29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2번의 김포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김천은 안방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복수전에 나선다.

김천은 승점 64점(20승 4무 9패)으로 리그 2위에 있다. 김천이 막판 선두 뒤집기에 도전하는 가운데,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를 만났다. 최근 홈 12경기 무패(9승 3무)인 김천은 김포를 넘어서 안방 강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다른 건 모르겠고, 우리가 김포에 2패를 했다. 우리는 자존심이 있다. 김포전 1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초점을 뒀다”라고 승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조영욱이 떠난 가운데, 여전히 김천의 화력이 남다르다. 직전 안산그리너스전 7골을 몰아치며 구단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기회가 될 때 결정력이 살아난다. 다행스럽게도 모든 선수의 퀄리티가 올라가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김천은 김포만 만나면 연승이 끊겼다. 공교롭게도 모두 4연승을 달리다 발목을 잡혔는데, 현재 김천은 다시 4연승 가도를 달린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다. 선수들이 우선 정신적인 부분을 잡는 게 중요하고, 두 번째는 상대가 루이스를 활용한 역습이 있기에 루이스를 적절하게 막아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경기에 앞서 상대 고정운 감독은 김천 중원을 제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정용 감독은 “우리 중원이 강해 맨투맨으로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 또한 기동력으로 세컨드 볼 싸움에서 승리하려 할 거다”라고 상대의 전략을 예상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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