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의 90%’ LH 공공전세 1073가구 30일부터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29일 LH에 따르면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 주택으로 임대 기간은 최장 6년이다.

LH는 이번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873가구, 그 외 지역에 200가구 등 전국에 총 1073가구를 공급한다. 모집 공고일인 지난 19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으며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에 해당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1가구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으로 신청할 경우 무효 처리된다. 당첨자는 내달 말 발표하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청약 신청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차이가 있어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