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포에 자꾸 졌던 김천… 정정용 감독, "우리팀의 자존심이 있다"

조남기 기자 2023. 10. 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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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게임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정용 김천 감독과 고정운 김포 감독은 게임에 앞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오늘 경기는 다른 게 아니다. 시즌 중에 김포에만 2패를 했다. 우리팀의 자존심이 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최선을 다해준다. 자신감도 붙는다. 일단 김포전이 관건이다. 김포가 안 올라오니까,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봐야 한다. 시험 문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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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게임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9일 오후 6시 30분, 김천에 위치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김천 상무-김포 FC전이 킥오프한다. 정정용 김천 감독과 고정운 김포 감독은 게임에 앞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천은 이번 시즌 김포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4월 30일 맞대결에선 홈임에도 0-2로 졌고, 7월 15일엔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만일 이날도 진다면 이번 시즌 김포에만 승점 9점을 내주는 셈이다. 그래선지 정정용 감독도 김포전을 단단하게 준비한 분위기였다.

정정용 감독은 "오늘 경기는 다른 게 아니다. 시즌 중에 김포에만 2패를 했다. 우리팀의 자존심이 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말했다.

김천은 조영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스쿼드에서 빠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공격력이 대단하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최선을 다해준다. 자신감도 붙는다. 일단 김포전이 관건이다. 김포가 안 올라오니까,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봐야 한다. 시험 문제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두 번의 김포전에 대해서는 "5연승을 거둘 수 있는데 그때마다 김포에 졌다.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다. 멘탈을 잡는 게 중요하다. 상대는 루이스로 카운터를 친다. 오늘 우리가 루이스를 적절하게 잡아내야 한다"라고 김포의 역습을 경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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