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내정···10년 만에 해군 출신

김성은 기자 2023. 10.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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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합동참모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중장·해사 43기)이 지명됐다.

해군 장성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는 29일부로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대장급(4성) 장성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 장성이 합참의장을 맡는 건 박근혜 정부 시기였던 2013년 최윤희 제38대 의장(해사 31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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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제44대 합동참모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중장·해사 43기)이 지명됐다. 정부는 29일부로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대장급(4성) 장성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육군 대장·육사 42기)의 후임으로 내정된 김 사령관은 앞으로 대장 진급 뒤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합참의장에 임명될 예정이다.(국방부 제공) 2023.10.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새 합동참모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중장·해사 43기)이 지명됐다. 해군 장성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합동참모의장은 현역 군인 서열 1위다.

정부는 29일부로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대장급(4성) 장성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육군 대장·육사 42기)의 후임으로 내정된 김 사령관은 앞으로 대장 진급 뒤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합참의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현역 대장이 아닌 중장(3성)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해군 장성이 합참의장을 맡는 건 박근혜 정부 시기였던 2013년 최윤희 제38대 의장(해사 31기)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또 신임 육군참모총장엔 올해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을 맡았던 박안수 중장(육사 46기)을,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중장·해사 44기)을, 그리고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공사 38기)을 각각 내정했다.

이밖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엔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육사 46기)이, 육군지상작전사령관엔 손식 특수전사령관(중장·육사 47기)이, 육군 제2작전사령관엔 고창준 수도군단장(중장·3사 26기)이 각각 발탁됐다.

이들도 모두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뒤 각 직책에 보직된다.

국방부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사는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할 국방태세 구축 및 '국방혁신4.0'(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 추진 등 정예 선진강군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역량 및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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