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관장,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완파…메가 또 폭발(종합)

김경윤 2023. 10. 29.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운 정관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정관장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강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메가의 맹활약으로 1, 2세트를 잡은 정관장은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결사' 마테이 15점…우리카드, 창단 첫 개막 5연승 행진
스파이크 시도하는 정관장 메가(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운 정관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정관장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강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정관장은 26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잡더니 이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까지 눌렀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3승 1패 승점 8을 마크하며 1위 현대건설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상승세의 중심엔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가 있다.

흥국생명전에서 팀 내 최다인 31점을 퍼부었던 메가는 이날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그는 1세트 6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2세트에서도 9득점 했다.

메가는 승부처마다 빛났다. 그는 1세트 24-22에서 직접 강 스파이크를 때려 세트를 마무리했고, 2세트 18-17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승기를 끌어왔다.

메가의 맹활약으로 1, 2세트를 잡은 정관장은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정호영은 3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3득점 했다.

메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는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8점으로 도우미 역할을 했다.

우리카드 해결사 마테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꺾고 개막전을 포함해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가 '개막 5연승'을 달린 건 창단 후 처음이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2,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의 강한 저항에 시달렸다.

하지만, 세트를 끝날 때마다 신영철 감독이 활짝 웃었다.

2세트 18-18에서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오픈 공격으로 한발 앞섰다.

이어진 랠리에서 한국전력 외국인 주포 타이스 덜 호트스(등록명 타이스)의 오픈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코트 밖으로 날아가면서 우리카드가 20-18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21-22에서 타이스의 서브 범실과 임성진의 공격 범실이 이어져 자멸했다.

우리카드는 24-21에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퀵 오픈으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 9-12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추격했다.

세트 막판 승부처에서는 마테이가 해결사로 나섰다.

마테이는 22-22에서 퀵 오픈을 성공했다.

정성규가 강한 서브로 한국전력 리시브 라인을 흔들자, 마테이가 또 퀵 오픈으로 득점해 24-2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전력이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우리카드는 24-23에서 마테이의 퀵 오픈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마테이는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김지한과 한성정이 11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