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누적 23건… 충남 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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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이 지난 20일 서산에서 첫 확진된 이후 확산일로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 병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6개 시도 60건이 확진됐다.
충남도는 전날 서산, 아산에 소재한 2개 농가 205두를 살처분 처리했으며 1만 2300농가 52만 3000두 중 2355농가 10만 8000두(20%)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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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이 지난 20일 서산에서 첫 확진된 이후 확산일로다. 현재까지 충남도에서만 23건이 확진 됐고 전국에 걸쳐 60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방역추진상황 점검회의 등을 열고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 병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6개 시도 60건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4건으로 가장 많이 확인됐으며 충남도는 23건, 충북 1건, 인천 7건, 강원 4건, 전북 1건이 보고됐다.
충남도는 서산 11건, 당진 7건, 태안 1건, 홍성 1건, 논산 1건, 아산 2건이 조사됐다.
충남도는 전날 서산, 아산에 소재한 2개 농가 205두를 살처분 처리했으며 1만 2300농가 52만 3000두 중 2355농가 10만 8000두(20%)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다만 29일 충남 내 전 시군에 필요한 35만 5000두 분량의 백신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1차 19만 5000두 분은 전날 공주에 도착했으며, 2차분 15만 9775두 분은 29일 오후 홍성 도물위생시험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점 소독 22개소와 통제초소 26곳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행정명령을 통해 축산차량 농장 출입전 거점 소독을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
충남도는 29일 흡혈곤충 등에 대한 농장 주변 해충 서식지 집중 방제와 소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다음달 2일까지 전 시군의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 15개 시군 부단체장, 도 사회재난과장, 감염병관리과장, 동물방역위생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 도부지사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 농가 주변 흡혈 곤충 방제 및 농장 주변 소독"이라며 "백신 접종도 조기에 마칠 수 있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추진하고 농가 및 관계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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