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특별법 신속 통과로 진실 밝히고 책임 묻겠다"

고상민 2023. 10. 29.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1주년인 2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모대회' 추도사…"권력은 진상 은폐에만 급급"
추모사 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3.10.2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1주년인 2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유족들의 절절한 호소는 오늘도 외면받고, 권력은 오로지 진상 은폐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면서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장외 집회에 나섰다.

집회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 외에도 민주당 의원 수십 명이 참석했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