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코인 2조 훔쳤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0. 29. 17: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는 내용의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내놨다.

패널들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지난해에만 17억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분석이 비중 있게 인용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3배가량 급증한 수치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북한이 고강도 대북 제재로 대부분의 대외 교역이 차단당한 가운데 핵·미사일 개발자금을 대기 위해 해킹을 핵심 외화벌이 수단으로 택했다는 이야기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