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류한준 2023. 10. 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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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한국토지신탁골프단)이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디.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1~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쳤고 동타가 돼 홀(파4)에서 연장전을 가졌다.

박현경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이자 3년 만에 다시 한 번 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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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골프단)이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디.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연장전에서 이소영(롯데골프단)을 제쳤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1~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쳤고 동타가 돼 홀(파4)에서 연장전을 가졌다.

첫 번째 연장도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비겼다. 박현경은 두 번째 연장에서 웃었다.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클럽72(파72ㅣ6,713야드)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현경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그는 파 퍼트로 홀아웃했지만 이소영은 보기 퍼트를 놓쳤다. 박현경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이자 3년 만에 다시 한 번 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1년 5월 열린 크리스 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개인 4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았고 누적 상금 8억386만원으로 해당 랭킹 5위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낸 황정미(페퍼저축은행)가 5언더파 283타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진희(안강건설) 방신실(KB금융그룹) 성유진(한화큐셀) 이채은(안강건설) 배소현(프롬바이오)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대방건설)는 10오버파 298타로 부진해 6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클럽72(파72ㅣ6,713야드)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박현경이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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