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덕에···불붙는 5G 요금인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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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고가 위주였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압박에 더해 최근 애플 '아이폰15'가 출시되면서 이통사는 물론 LTE 요금제에 주력했던 알뜰폰 업체들도 5G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15 출시도 알뜰폰의 5G 요금제 경쟁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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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알뜰요금' 많이 찾을듯
알뜰폰 업체 5G요금 출시 이어
통신3사도 저가 요금제 잇따라
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고가 위주였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압박에 더해 최근 애플 ‘아이폰15’가 출시되면서 이통사는 물론 LTE 요금제에 주력했던 알뜰폰 업체들도 5G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토스모바일은 지난달 ‘5G 라이트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도매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KT와도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초 보다 다양한 구간의 5G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5G 라이트 요금제는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은 정가 기준으로 월 24GB(기가바이트) 데이터 용량이 4만 2800원, 54GB 4만 5800원, 110GB 4만 9800원이다. 같은 SK텔레콤망을 쓰는 SK텔링크(세븐모바일)보다 5600~9600원 저렴하다.
올해 1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토스모바일이 5G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8월 5G 가입회선 중 알뜰폰은 약 31만 개로 점유율 1%가 채 안 될 만큼 알뜰폰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도 5G 요금제의 시장성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 요금제를 마련하라는 정부 압박이 지속되고 5G 요금제가 가입자 30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보편화화면서 사용자들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아이폰15 출시도 알뜰폰의 5G 요금제 경쟁을 부추겼다. 아이폰은 통신 3사 단말기 요금제의 공시지원금 혜택이 비교적 작아 자급제 모델과 유심 요금제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KT엠모바일과 유플러스유모바일 등 알뜰폰 업체들이 아이폰15 사용자를 겨냥한 요금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통신 3사도 요금제 경쟁이 한창이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 원부터 5만 9000원까지 15개 구간으로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기존과 차별화한 요금제 ‘너겟’을 이달 초 출시했다. 5G 요금제의 하한을 낮추는 건 물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취지다. 다음 달 추가 데이터 혜택을 주는 청년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SK텔레콤과 KT도 비슷한 요금제 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가 자체적인 저가 요금제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경쟁 활성화를 위해서는 알뜰폰에 도매 제공 혜택을 늘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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