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금왕인 상' 받은 김동연 "고향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고마움 잊지 않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랑스러운 금왕인 상'을 받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충북 금왕읍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금왕인 상'을 받았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일정을 마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금왕읍에 들린 소감을 페이스북에 전하며 "제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 들렀다"며 "금왕읍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 받아 예상치도 않게 '자랑스러운 금왕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을 받을게 아니라, 거꾸로 제가 고향과 고향분들께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분들의 응원 덕에 오늘의 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향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있다"고 다시 한번 고향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 회에 나오는 주인공 덕선의 독백인 '그립긴 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꼭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있다. 바로 젊은 시절의 부모님'이라는 대사를 떠올리며 고향에서의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김 지사는 55년 전 서른 셋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갈 때마다 이제는 저 보다 수십 년이나 젊은 아버지의 얼굴이 떠오르는 곳 바로 고향"이라며 "제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라고 썼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