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 서울이 세종의 2.6배…"의대생 지역 양성 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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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2분기 지역별 의사·한의사 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지난해 인구 기준 1000명당 의사 수는 2.22명,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인구 2.67명이다.
지역별로는 한의사 미포함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54명으로 가장 많다.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4.09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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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2분기 지역별 의사·한의사 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지난해 인구 기준 1000명당 의사 수는 2.22명,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인구 2.67명이다.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명보다 적다.
지역별로는 한의사 미포함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5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2.67명), 대구(2.67명), 대전(2.64명), 부산(2.55명) 순이다.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 2.22명보다 적다. 세종이 1.34명으로 가장 적고 세종을 제외하면 경북(1.37명)이 최소다. 1000명당 의사 수 기준 서울이 세종의 2.6배다.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4.0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3.20명), 대전(3.17명), 광주(3.16명), 부산(3.09명) 순이다.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 2.67명보다 적다. 세종이 1.68명으로 가장 적고 세종을 제외하면 경북(1.78명)이 가장 적다.
한의사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세종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가장 적고 세종을 제외하면 경북, 충남, 충북, 울산 등이 공통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명당 의대정원은 0.59명으로 나타났고 한의대를 포함할 경우 0.73명으로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한의대 미포함의 경우 인구 1만명당 의대정원은 강원이 1.7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1.73명), 전북(1.32명), 대구(1.27명), 대전(1.03명), 부산(1.02명), 서울(0.87명), 충남(0.86명) 순이다. 제주는 0.59명으로 전국 평균과 같고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적다. 전남은 유일하게 의대정원이 0명이다. 경기(0.09명), 경북(0.19명), 경남(0.23명), 인천(0.30명) 순으로 인구 1만명당 의대정원이 적다.
한의대를 포함할 경우에도 인구 1만명당 의대정원은 강원이 2.1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북(2.00명), 광주(1.74명), 대구(1.73명), 대전(1.53명), 부산(1.22명), 서울(0.98명), 충남(0.86명), 충북(0.81명) 순이다.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적다. 경기는 0.11명으로 가장 적고 전남(0.22명), 경남(0.23명), 인천(0.30명) 순으로 적다.
신현영 의원은 "의대정원과 의사 수 현황을 비교해 보면 지역별 배출 의대생들이 실제 그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고 수도권으로 집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지역 배출 의대생들이 전공의 수련과 취업까지도 해당 지역에서 지속할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 여건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의사양성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한의대와 의료일원화는 지역 의사 수급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의사인력 조정에만 논의가 집중되지 않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의사 유입이 증가하도록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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