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 못난이김치 축제' 성료…5만명 즐겼다

전국 36개 업체 1000여종 막걸리 한자리에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전통주산업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충북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 막걸리 & 못난이 김치 축제'가 큰 호응 속에 29일 막을 내렸다.

충북도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막걸리와 김치 등 농특산물 매출액도 약 4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막걸리협회와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전국 36개 업체 1000여종의 다양한 막걸리와 충북의 대표 푸드 업사이클링 못난이 김치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막걸리 빚기와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마술, 댄스, 노래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6일 충북 북부지역에 내린 우박 피해 못난이 사과 판매 행사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우리 전통음식인 막걸리와 김치를 주제로 충북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우수한 전통주와 농산물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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