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시총 1위 애플 턱밑 추격

신하연 2023. 10.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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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바짝 추격하면서 다음 달 2일 예정된 애플의 실적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 시총이 애플을 넘은 것은 2021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애플 시총이 올해 3조1000억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MS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MS 시총이 애플을 뛰어넘을지 여부는 다음 달 2일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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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바짝 추격하면서 다음 달 2일 예정된 애플의 실적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가 시총 1위를 탈환하면 2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MS 시총은 2조4500억달러(한화 약 3327조원)다. 1위 애플(2조6300억달러·3572조원)과는 1800억 달러(7.3%) 차이다.

지난달 19일까지만 해도 약 4000억달러 차이가 나던 두 기업의 시총이 한 달여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MS 시총이 애플을 넘은 것은 2021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애플 시총이 올해 3조1000억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MS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MS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5일 3% 이상 상승, 같은날 1% 넘게 하락한 애플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3분기 MS의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순이익은 27% 증가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이 29% 증가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월가가 예상한 증가율은 26%였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증가율이 각각 12%와 22%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과 대조된다.

MS 시총이 애플을 뛰어넘을지 여부는 다음 달 2일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3분기 매출이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년동기 대비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데다가 최근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가 중국에서 경쟁 업체 화웨이에 밀리면서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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