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2년차 이하나, 5타차 뒤집고 연장 끝 데뷔 첫 승..배선우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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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년차 이하나(22)가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하나는 10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스히가오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히사코 히구치 미츠비시 일렉트릭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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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년차 이하나(22)가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하나는 10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스히가오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히사코 히구치 미츠비시 일렉트릭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하나는 야마시타 미유, 니 유카(이상 일본)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으로 향한 뒤 연장 첫 홀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프로테스트를 통해 JLPGA 회원이 된 이하나는 2부 투어인 스텝업 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JLPGA투어에 데뷔한 이하나는 35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상금 순위 54위로 뛰어올랐다.
데뷔 2년차인 올 시즌 이번 대회 전에 이미 4차례 톱10을 기록한 이하나는 개인 통산 68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10이자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 6000만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하나는 올 시즌 2번째로 우승을 거둔 한국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신지애가 2차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이하나에 이어 배선우(31)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연장 끝에 이하나에 우승을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신지애(36)를 제치고 메르세데스 대상 포인트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이하나)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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