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인, 상담 중 눈치 없이 끼어드는 인턴에 "짜증났다" 정색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차혜린 2023. 10.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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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인 대표가 인턴 사원의 발언에 당황했다.

이날 성지인 대표는 인턴 사원과 함께 고객 상담에 들어갔다.

어머님은 딸의 결혼 상담은 뒷전이고 김호중 자랑에 여념이자, 인턴 사원은 "일단 따님의 결혼 상대를.."이라며 어머님의 말을 끊자 성지인 대표는 인턴 사원을 말리며 "일단 이야기를 들어야지"라고 제지했다.

성지인 대표는 "계속 끼어들더라. 실제로 본인이 상담하는 자리가 아니고 인턴인데 중간 중간에 끼어들고 어머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좀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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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인 대표가 인턴 사원의 발언에 당황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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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모녀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인 대표는 인턴 사원과 함께 고객 상담에 들어갔다. 상담인은 부산에서 온 25살 딸과 어머니 고객이었다. 성지인 대표는 "사실 모녀 상담이 가장 어렵다. 그 이유는 어머님도 본인 취향이 확실하시고, 따님도 본인 취향이 있다. 그게 좁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오셔서 결제까지 진행하는 분은 어머님이기 때문에 너무 따님한테만 치중할 수가 없어서 굉장히 어려운 상담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25살인 딸의 나이에 "조금 이른 것 아닌가"라고 걱정하자, 어머니는 "25살이라 급한건 아닌데 금방 시간이 지나가지 않나. 한 3년 정도 후에는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딸은 "할 때 되면 하겠는데 엄마가 너무 당장이라도 보낼 것처럼 하시니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딸과 엄마의 동상이몽 이상형도 공개됐다. 딸은 "피부가 하얗고 키가 크고, 얼굴형이 예쁜남자였으면 좋겠다. 손이 예뻤으면 좋겠다"라며 인피니트 성규를 이상형으로 들었다. 하지만 엄마는 "저는 긴말하기 싫다"라며 부채를 꺼내들었다. 가수 김호중의 굿즈였다. 엄마는 "보름달같이 배도 좀 나오고, 남자는 풍채가 있어야 한다"라며 김호중 같은 사윗감을 원한다고 고백했다.

어머님은 딸의 결혼 상담은 뒷전이고 김호중 자랑에 여념이자, 인턴 사원은 "일단 따님의 결혼 상대를.."이라며 어머님의 말을 끊자 성지인 대표는 인턴 사원을 말리며 "일단 이야기를 들어야지"라고 제지했다. 하지만 인턴 사원은 계속해서 상담에 끼어들었다.

성격은 좋은데 김호중 같은 외모면 어떠냐는 물음에 딸이 "애초에 외모보고 연애 시작을 안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가 발끈한듯 "이러니까 어리다는거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인턴 사원은 "성규 씨도 키 크고 몸도 좋다"라고 딸의 편을 들었다.

여기에 "결혼은 따님이 선택하는 거니까 아쉬움 없이 후회 없이 행복하셔야 한다. 나중에 엄마 탓하게 되면 어떡하냐"라는 말로 어머님의 심기를 건드렸다. 어머님은 "근데 인턴 분은 계속 다른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라며 "일을 빨리 배우시겠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성지인 대표는 "계속 끼어들더라. 실제로 본인이 상담하는 자리가 아니고 인턴인데 중간 중간에 끼어들고 어머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좀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인턴 사원은 "도와드린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꼬집으시더라. 따님이 너무 공감이 많이 됐고 결혼 선택은 따님이니까 더 도와주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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